수련을 볼 때면 떠 오르는 화가가 있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다. 모네는 집을 짓고 연못을 조성하고 정원을 꾸밀 정도로 정원 조경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모네가 그려낸 수련만 해도 250여 점이나 된다.
"베토벤이 귀머거리나 다름없을 때 작곡을 했듯이, 나는 장님에 가까운 상태로 그림을 그린다." 모네는 백내장으로 오른쪽 시력을 잃었고 그나마 한쪽눈은 황시증에 걸려 모든 사물이 노란색으로 보이는 상태에서도 죽기 직전까지 기억에 의존하며 수련 연작에 몰두했다.
수련과 / 숙근성 다년생 수초식물로 관엽, 관화식물 / 높이가 1m정도 / 수련 꽃말 : '담백, 결백, 신비, 꿈, 청정, 하얀색은 당신의 사랑은 순결합니다. 노란색은 당신은 애교가 없어요'
수련의 이름은 꽃잎이 밤에는 접어드는 습성이 있어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붙여졌다. 수련의 뿌리는 물속에 있고 잎과 꽃은 물위에 나와 있는 부엽성 수생식물로 뿌리줄기가 굵고 짧은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수련은 연못이나 늪에 살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다. 꽃에는 청서(淸暑)·진정 작용이 있어 소아경풍·불면증·야제증(夜啼症)·서체(暑滯)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수련은 빛을 요하며, 노지에서 월동 생육하며, 저수지나 늪지에서 자생한다.
- 꽃이 밤에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 야생종의 수련은 드물고 공원이나 정원의 못에서 보는 것은 대부분이 원예품 종이다.
▶ 수련 잎은 뿌리에서 나온다. 긴 엽병이 수면까지 자라 그 끝에 잎이 난다. 잎은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원두이며 밑부분은 깊이 갈라져 전저고 약간 떨어지거나 양쪽 가장자리가 거의 닿으며 길이 5~12cm, 폭 8~15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질이 두꺼우며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나 뒷면은 흑자색이다.
▶ 수련 꽃은 6~8월에 수면 위에서 피고 지름 5cm정도로서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하며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cm, 밑부분의 폭1-1.5cm로서 둔두이고 녹색이며 꽃잎은 8~15개이다. 수술은 40개 정도이고, 꽃밥은 황금색이다. 암술대는 거의 없고, 암술머리는 납짝하게 눌러진 공모양이다.
▶ 수련 열매는 난상 원형이고 4개의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물속에서 썩어 다수의 종자가 나오고 종자에 육질의 종의(種衣)가 있다.
▶ 수련 뿌리: 근경은 굵고 짧으며, 많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 수련 번식방법
분주나 실생으로 행한다.
▶ 수련 재배특성
- 환경내성은 보통이며, 이식이 용이하다.
- 화분에 점질양토나 밭흙에 심어 물 속에 넣어둔다. 물 속에 화분을 넣을 때는 0.5~1m정도 길이로 넣어두면 된다.
▶ 수련 이용방안
- 수재화단에 심어 관상한다.
- 꽃을 睡蓮(수련)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의 개화시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다.
②성분 : 뿌리와 잎에는 amino酸(산)과 alkaloid가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暑(청서), 解醒(해성), 止痙(지경)의 효능이 있다. 소아의 急性,慢性 驚風(급성, 만성 경풍), 暑滯(서체), 夜啼症(야제증), 不眼症(불안증)을 치료한다. 7-14송이를 달여서 복용한다.
▶ 수련 유사종
- 애기수련 (N.minima NAKAI) : 잎 끝에서 잎밑까지의 길이가 1.8-5.5cm이고 폭 1.6-4.3cm이며 꽃받침열편은 길이 1.7c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잎의 길이가 1.5cm이며 장산곶에서 자란다.
🐱 연꽃과 수련의 차이
불교에서는 연꽃을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귀하게 여긴다. 연꽃은 꽃과 잎이 물 위에 높게 솟아올라있고 잎은 트임이 없이 동그란 모양이다. 물을 흡수하지 않아 물방울이 구슬처럼 맺힌다.
수련은 꽃과 잎이 수면에 붙어있다. 잎은 삼각형 모양으로 트여있고, 물을 흡수해서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다. 모네가 그림으로 많이 남겼던 꽃, ‘수련’은 ‘잠자는 연꽃 ’이라는 의미로, 밤이 되면 닫혔다가 낮에 다시 피는 꽃의 특징을 보고 붙여졌다. 두 식물은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출처: 국립수렵원 -
🌳 관련기사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