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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본[herbalplants,草本類]

접시꽃 / Althaea rosea

아욱과 / 두해살이풀 / 높이 2.5m 내외 / 접시꽃 꽃말 : '열렬한 사랑'

 

접시꽃

▶ 접시꽃 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원형이며 기부는 심장저이고 가장자리가 5~7개로 얕게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접시꽃

▶ : 6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화경이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끝에서 긴 꽃차례로 되고 작은포는 7~8개가 밑부분에서 서로 붙어 있으며 녹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5개가 기왓장처럼 겹쳐지며 나선상으로 말리고 종형(鐘形)으로 윗면은 개출(開出)하고 홍색, 짙은 담홍색, 백자색 등 여러 가지 색을 갖는다. 한몸수술의 꽃밥이 밀집되어 있고 암술대는 1개이지만 끝에서 여러 개로 갈라지고 접시같은 열매가 달린다. 꽃을 촉규화(蜀葵花)라 한다.

 

접시꽃 열매는 접시 모양의 삭과이다.

 

접시꽃 줄기: 높이가 2.5m에 달하고 원줄기는 녹색이며 털이 있고 원주형이다.

 

접시꽃 뿌리: 촉규근(蜀葵根)이라 한다.

 

접시꽃 번식방법

종자 번식한다.

 

▶ 접시꽃 이용방안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접시꽃

▶ 접시꽃 효능

 화(花), 근(根), 경엽(莖葉), 종자를 약용한다. 
⑴蜀葵花(촉규화) - ①가을,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和血(화혈), 潤燥(윤조), 二便通利(이변통리)하는 효능이 있다. 이질, 토혈, 血崩(혈붕), 帶下(대하), 大小便不通(대소변불통), 말라리아, 소아의 풍진을 치료한다. 백색화(白色花)는 白帶下(백대하), 적색화(赤色花) 赤帶下(적대하)를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복용 또는 粉末(분말)하여 복용한다. <외용> 분말을 조합하여 붙인다. 임신 중의 복용을 금한다. 
⑵蜀葵根(촉규근) - ①성분 : 뿌리에는 대량의 점액이 함유되어 있다. 한해살이풀 뿌리의 pentose 7.78%, pentosan 6.86%, methylpintosan 10.59%, uron酸 20.4%를 함유하고 있다. ②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利尿(이뇨), 排膿(배농)의 효능이 있다. 淋病(임병-泌尿系諸疾患(비뇨계제질환)), 白帶(백대), 血尿(혈뇨), 吐血(토혈), 血崩(혈붕), 腸癰(장옹-급성충수염), 瘡腫(창종)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30-60g을 달여 복용한다. 丸劑(환제)나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하기도 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⑶蜀葵苗(촉규묘) - ①접시꽃의 莖葉(경엽)이다. ②약효 : 客熱(객열-외부에서 들어오는 熱邪(열사))을 除(제)하고 腸胃(장위)를 利(이)하는 효능이 있다. 熱毒下痢(열독하리), 淋病(임병), 金瘡(금창-刀傷(도상))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6-1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또는 삶거나 짓찧어서 즙을 만들어서 마신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燒存性(소존성)으로 粉末(분말)하여 조합해서 붙인다. 
⑷蜀葵子(촉규자) - ①성분 : 과실에는 脂肪油(지방유)가 함유되어 있다. 유(油) 중에는 不飽和遊離酸(불포화유리산)이 많이 들어 있고 olein酸(산)으로서 계산하면 34.88%에 달한다. ②약효 : 利水(이수), 通淋(통림), 滑腸(골장)의 효능이 있다. 水腫(수종), 淋病(임병), 변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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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 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 놓고 큰 약 한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을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일 줄 모르고
약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아들여야 할
남은 하루하루의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우리가 버리지 못했던 
보잘것없는 눈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날들이 짦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남은 날은 참으로 짧지만
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듯 살 수 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댐한 장판같이 바래어 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
그것조차 끼워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 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참고문헌 

도종환, 「접시꽃 당신」

엣지포레스트  /  Edge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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