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과 / 양치식물 / 높이 30-40cm / 쇠뜨기 꽃말 : '거짓'
하록성이다. 생김새가 말꼬리와 흡사하기도 하다고 하는 쇠뜨기다. 이른 봄에 풀밭에서 자라는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을 말한다. 고생대부터 400만년동안 이 지구상에서 존재해 온 식물이기도 하다. 원자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된 일본 히로시마 들판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운 것이 바로 쇠뜨기였다고 한다.
쇠뜨기는 양치식물이다. 초지, 길가, 논두렁, 밭두렁 등 햇볕이 잘 들며 습기가 있는 곳에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뻗는다. 줄기는 키 20~50cm, 생식줄기와 영양줄기 두 종류이다. 포자낭이 달리는 생식줄기가 먼저 나와 스러진 후 광합성을 하는 녹색의 영양줄기가 나온다. 생식줄기는 길이 10~30cm, 연분홍 또는 연한 갈색이며 가지를 치지 않는다. 3월부터 5월까지 줄기 끝에 마치 뱀 머리 모양의 포자낭 이삭을 만든다. 잎집은 길이 1.5cm가량으로 영양줄기의 잎집보다 크다. 영양줄기는 높이 30~40cm, 지름 2~4mm이며, 마디에 비늘 모양으로 퇴화한 잎과 잎처럼 보이는 가지가 돌려난다. 줄기의 속은 비어 있으며 겉에 6~10개의 능선이 있다. 마디에서 능선 수와 같은 가지와 잎집이 돌려나며 마디 사이는 돌기가 없이 매끈하다.마디를 둘러싸고 있는 잎집의 열편을 치편이라고 하는데, 쇠뜨기는 치편의 정단부가 갈색이며, 치편 가장자리의 막질 폭이 0.1mm 이하로서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지상경의 첫 번째 분지하는 마디에 달리는 잎집의 길이가 가지의 첫 번째 마디 사이와 비슷하거나 짧은 특징에 의해 우리나라에 자라 는 다른 쇠뜨기 종류들과 뚜렷이 구분된다. 개쇠뜨기는 포자낭이삭이 녹색 줄기 끝에 달리므로 다르다. 전초를 식용 및 약용한다. 뱀밥, 즌솔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사막을 제외한 북반구에 분포한다.
▶ 쇠뜨기 줄기
- 근경 : 땅 속을 길게 뻗는다.
- 포자경 : 이른 봄에 영양경 보다 일찍 나오고 연갈색이며, 길이 8-35cm정도 이다. 가지를 치지 않고 마디의 엽초는 길이 15mm정도로 영양경의 엽초보다 더 크며 끝에 포자낭수가 생긴다. 포자를 산포한 후 말라 죽는다.
- 영양경 : 포자경이 나온 이후에 나오고, 길이 10-60cm, 지름 1.5-3.5mm정도이며, 속이 비어 있고 겉에 6-11개 정도의 능선이 있다. 마디에서 능선과 같은 수의 가지가 윤생하며 다시 갈라지기도 한다. 엽초는 녹색이며 암갈색 치편과 함게 길이가 5mm쯤 되며 치편 수는 8-10개 정도이다.
▶ 쇠뜨기 포자
- 포자낭수 : 장타원형이며 길이 2-4cm로 자루가 있다.
▶ 쇠뜨기 번식방법
- 5월경 포자주머니가 부풀어 포자가 날아가지 직전에 줄기를 꺾어다 채종하여 보면 포자에 4개의 실이 살려있는데 직파한다. 얇게 복토한다.
- 포기나누기: 옆으로 줄기가 잘 뻗으므로 지상경에 땅속줄기를 붙여서 쪼개어 20cm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봄, 장마 때 가을 어느때고 할 수 있다.
▶ 쇠뜨기 재배특성
집단재배 할 때는 농경지에 퍼지면 다른 작물에 지장을 주게 되므로 개간지같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블록같은 것으로 구획을 지어서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 쇠뜨기 이용방안
- 쇠뜨기로 빚은 술은 피로회복, 강장강정, 기력증진 등에 좋다. 쇠뜨기는 장기복용할 수 있다. 이밖에 생즙이나 시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 화장품이나, 샴프, 린스용으로도 외국에서는 상품화되고 있다.
- 생식경은 식용으로 하고, 영양경은 민간에서 이뇨제로 10g 을 달여 쓴다.
- 全草(전초)를 門荊(문형)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5-7월에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②성분 : equisetonin, equisetrin, isoquercetin, galuteolin, 규산(함유량은 건조생약의 5.19-7.77%), 유기산, 지방, β-sitosterol, palustrine, dimethylsulfone, thymine, 3-methosypyridine, 다종의 amino acids를 함유한다. 포자는 articulatin, octacosane-dicarboxylic acid, triacontane-dicarboxylic acid, triacontane-dicarboxylic acid dimethylester, gossypitrin, herbacetrin을 함유한다.
③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止咳(지해), 利水(이수)의 효능이 있다. 토혈, 鼻出血(비출혈), 장출혈, 객혈, 痔出血(치출혈), 혈변, 倒經(도경- 代償性月經(대상성월경)), 咳嗽氣喘(해수기천), 淋病(임병), 結氣瘤痛(결기유통- 氣瘤(기류)로 인한 통증), 上氣氣急(상기기급), 월경과다, 요로감염, 小便澁痛(소변삽통), 골절 등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3-9g(신선한 것이면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 짓찧어서 바르거나 가루 내어 조합해서 바른다.
▶ 쇠뜨기 보호방안
- 앞으로 대량수요는 기대할 수 있는 전망이지만 채집이 쉬워서 공해지역의 것이 아니라는 보증과 장점이 있어야 하고 대기업과의 계약재배로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가정에서도 세발용, 세탁물 표백용, 그릇닦는데 이용되는 등 우리가 몰랐던 자연물 이용으로 화학공해를 추방할 수도 있어 쇠뜨기는 새로운 각도에서 재인식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쇠뜨기 유사종
속새(Equisetum hyemale L.)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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