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과 / 여러해살이풀 / 높이 30-100cm / 섬초롱꽃 꽃말 : '감사, 기도, 천사, 충실, 정의'
섬초롱꽃은 일반적으로 초롱꽃에 비하여 꽃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다.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 섬초롱꽃과 흰 꽃이 피는 흰 섬초롱꽃의 2가지가 있다. 속명 Campanula는 라틴어 campana(鐘)의 축소형으로 작은 종모양의 꽃이 피는 것을 나타낸다. 햇볕이 잘 드는 풀밭 또는 절사면 등지에 분포하고, 배수성이 좋고 척박한 토양에 주로 생육한다.
▶ 섬초롱꽃 잎: 근생엽은 길이 20cm, 나비 3.5-8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의 날개로 되고 흔히 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위로 가면서 긴 타원형으로 되고 엽병에 날개가 있어 밑부분으로 원줄기를 감싸며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다.
▶ 섬초롱꽃 꽃은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아래를 향해 피고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으며 길이 3-5cm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1-1.5cm로서 털이 거의 없으며 열편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 섬초롱꽃 줄기: 높이 30-100cm 이고 비교적 털이 적으며 능선이 있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줄기는 비대하다.
▶ 섬초롱꽃 뿌리: 굵은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며 마디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 섬초롱꽃 번식방법
종자 번식에 의해 번식이 잘 된다.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발아한 어린묘는 7-8월경에 이식한다. 휴면기를 제외한 4-11월경에 분주도 잘 이루어 진다.
섬초롱꽃 재배 > 농사로
▶ 섬초롱꽃 재배특성
햇볕이 잘 드는 양지가 좋으나 어느 정도의 반그늘에서는 재배가 가능하다. 토양은 배수성이 좋고 약간 척박한 것이 좋다. 지하부의 습기에는 특히 약하고, 시비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 과다한 시비는 뿌리를 썩게 만든다.
▶ 섬초롱꽃 이용방안
꽃의 관상가치가 특히 높고 초장도 적당하여 초물분재로 이용하거나 화분에 심어 재배해도 좋다. 절화용으로도 좋다. 햇볕이 잘 들고 척박한 사면지나 개활지 등에 군식하면 대단히 아름답다. 화단용 소재로 식재하여도 좋다. 만개한 꽃을 따서 안에 육류와 양념을 채워 넣어 식용하면 맛과 모양이 매우 좋다.
▶ 섬초롱꽃 보호방안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울릉도에 자라며, 개체수는 풍부한 편이다.
▶ 섬초롱꽃 유사종
- 흰섬초롱꽃 for.alba T.Lee : 기본종과 같이 자라며 백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다.
- 자주섬초롱꽃 for.purpurea T.Lee : 꽃이 짙은 자주색이다.
- 초롱꽃(C. punctat Nakai)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 Nakai)은 남방한계선을 경기도 용문산으로 하여 명지산, 오대산, 설악산양로봉 등지에 자생하는데 고산성 식물이므로 재배시에는 지나치게 도장하고 꽃의 색도 자생지처럼 선명치 못한 결점이 있으나,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 경사면 척박지에 재배하면 비교적 잘 자란다. 한국 특산식물이며 환경부에서 한국특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번호 식-119)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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