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록나무과 / 낙엽 활엽 관목 / 높이 1 ~ 2m / 히어리 꽃말 : '봄의노래'
히어리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다.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을 먼저 피우는 나무로 이른 봄에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고 꽃과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공원이나 정원수로 널리 쓰인다. 특히 여러 개를 모아 함께 심으면 이른 봄에 이삭처럼 피는 노란 꽃과 가을의 황금색 단풍이 아름다워 보통의 정원수와 다른 신선함을 줄 수 있다.
▶ 히어리 잎은 어긋나기로 달걀상 원형으로 길이 5~9cm, 나비 (4.5)7 ~ 10.5cm이며 단첨두 심장저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고 측맥이 현저하며 잎자루 길이는 1.5~2.8cm이고, 잎맥 7 ~ 8개이다.
▶ 히어리 꽃은 3월 말 ~ 4월 중에 밝은 노란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려 늘어지고 화기에 꽃대축은 길이 3~4cm이고 8~12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 수술은 각각 5개이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거꿀달걀형이고 예저이며 작은 오목형 또는 둔두이다. 기부의 포는 장란형으로 막질이고 양면에 견모가 있으며 꽃의 포는 장란형으로 내면과 가장자리에 융털이 있다.
▶ 히어리 열매는 삭과로 구형이며 2실이고 2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검은색으로 9월에 성숙한다.
▶ 히어리 줄기: 일년생가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 히어리재배 > 농사로
히어리는 늦은 겨울에서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개화하여 잎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은은한 꽃향기를 낸다. 우리나라에서 히어리(Corylopsis glabrescens var. totoana)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10년 전남 순천 송광사인데, 현재 지리산, 백운산, 조계산, 팔영산 일대를 포함한 경기, 전남, 경남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히어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환경부의 보호대상 식물 35호로 지정되어 법적으로 보호 받고 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전남지역 산지에 집중 분포하고 산기슭 비탈진 곳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생한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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