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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arbor,喬木]

섬잣나무 / Pinus parviflora

소나무과 / 상록 교목 / 높이 30m, 지름 1m / 섬잣나무 꽃말 : '불로장생,영원불멸,자비,절개'

 

울릉도의 높이 500m 내외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내륙 지방에서는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일반에게는 오엽송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추위에 견디는 힘은 다소 높으나 찬바람에는 약하여 가을에 옮겨 심으면 겨울 동안에 피해를 받아 죽는다. 정원수로 묘목을 기르려 할 때에는 먼저 곰솔을 밭에 심어서 이를 대목으로 하여 3월에 섬잣나무를 절접(切接)하면 좋은 접목묘를 얻을 수 있다. 심을 장소로는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를 택하여 심는다. 이 종과 유사한 종으로 일본에 P. parviflora var. pentaphylla (Mayr) A. Henry가 있으며, 섬잣나무에 비하여 종자의 날개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Ohwi, 1978).

 

섬잣나무

 섬잣나무 : 바늘형이며, 짙은 녹색, 5개씩 모여 난다. 길이는 36.6~74.9mm, 너비 0.6~1.1mm이다. 횡단면의 형태는 삼각형이며, 유관속은 중앙에 1개가 발달한다. 수지구는 배축면의 표피와 접하여 2개가 발달한다. 향축면 양쪽에 기공선이 4~5줄 분포하며, 잎가장자리에 잔톱니 모양이 드물게 발달한다.

 

 섬잣나무 : 개화기는 4~5월, 암수한그루, 수꽃은 장타원형이다. 길이는 5.5~8.9mm이고, 새가지 기부에 20개까지 달린다. 암꽃은 타원형이며, 길이는 10~12mm이고, 새가지 끝에 1~6개씩 달린다. 화분은 크기가 45~50㎛이며, 기낭이 있다. 화분체의 표면은 약간 울퉁불퉁한 모양이다.

 

 섬잣나무 열매: 원주형이며, 길이는 45.5~87.1(100)mm, 너비는 24.4~47.9mm이다. 실편은 26~47개이고, 익으면 황갈색으로 되며, 실편의 길이는 14.2~25.8mm, 너비는 13.7~27.3mm이다. 종자는 난상 원형이고, 구과당 37~42개가 들어있으며, 뒷면은 흑갈색이고, 얇은 막으로 덮인다. 표면은 다갈색이고, 길이 9.7~13.9mm, 너비 6.0~8.4mm이다. 좁은 종자날개가 있다. 결실기는 다음해 9~10월이다.

 

 섬잣나무 수피: 갈색이고, 불규칙한 인편상으로 벗겨진다.

 

섬잣나무

 섬잣나무 목재: 춘재에서 추재로의 이행이 비교적 완만하며, 연륜은 명확하다. 수직수지구와 수평수지구는 비교적 크고, 단독으로 배열하며, 수직수지구는 춘재부에 발달한다. 가도관의 유연벽공은 대부분 1열이다. 방사조직은 단열이고, 방사가도관과 방사유세포로 구성되며, 높이는 1~10세포 정도로 비교적 짧다.

 

 섬잣나무 번식방법

 - 조림용 묘목은 종자로 양묘하고 관상용 묘목은 접목묘를 사용하는데, 접목은 곰솔을 대목을 하여 3월에 절접한다. 일반적으로는 실생번식이 좋다. 
 - 잣나무와 같은 방법으로 종자를 노천매장(露天埋藏)을 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섬잣나무 재배특성

 - 적지 : 해가 잘 드는 곳이 좋으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 이식 : 3-5월경이 가장 좋다. 심는 요령은 다른 침엽 상록수와 같이 한다. 심을 때 분뜨기한 것이 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전정 : 정형된 나무에서 특별히 튀어 나온 도장지만 전정하며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마른 가지, 밴 가지, 엉킨 가지 등을 잘라주며 너무 밸 때는 솎아서 전체 모양을 둥그스럼하고 복스럽게 만든다.

 

섬잣나무 이용방안

 - 내륙에서는 정원수, 공원수로서 집단식재나 독립식재, 분재로도 관상한다.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관상수이다. 
 - 목재의 재질이 좋아 건축재, 기구재, 기계재, 선박재, 악기재, 조각재로도 이용된다.

 

 섬잣나무 보호방안

희귀식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질감이 좋아 개발 이용할 수 있도록 대량번식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섬잣나무 병해충정보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잎과 가지에 해충이 뭉쳐서 벌레집을 만들어 잎을 해치는데 발생하는 즉시 스미치온이나 마라손을 뿌려 구제한다. 가지나 잎이 밀생하여 통풍이 나쁠 때 특히 해충의 발생이 심하므로 묵은 잎을 자주 빗자루로 털어 준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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