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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arbor,喬木]

회화나무 / Styphnolobium japonicum

회화나무

콩과 / 낙엽 활엽 교목 / 높이 10 ~ 30m, 지름 1 ~ 2m / 회화나무 꽃말 :'망향'

 

회화나무는 한국은 행운의 나무, 중국은 출세(出世)의 나무, 서양에서는 학자(學子)의 나무라고 소중히 여긴다. 

회화나무를 집에 심으면 가문에 큰 인물이나 큰 학자가 나온다고 하여 길상목으로도 불렸다. 이 때문에 임금이 선비들에게 회화나무를 하사하기도 하였다. 꽃이나 나무 모양새도 담백하기 짝이 없어. 절제를 덕목으로 삼던 선비들이나 수도자들이 좋아 하여 은행나무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학자수로 꼽힌다. 회(槐:괴인데 회라고도 읽는다)가 귀신 귀(鬼)와 나무 목(木)자로 돼 있어 '귀신 쫓는 나무'라는 이명으로 부르며 궁궐 등에서 잡귀를 쫓기 위해 많이 심었다고 한다.

 

회화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고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을 좋아한다. 변재는 황백색, 심재는 암갈색으로 구분이 뚜렷하며 나이테의 경계도 뚜렷하다.환공재로 나무갗은 대체로 거칠고 목리는 통직하며 강도는 보통이고 휨강도는 단단하고 강하며 할열이 용이하다. 적지로는 산자락, 계곡사이, 평지, 마을 부근의 공지이다. 내한성, 대기오염에도 강하다. 경상남도 함양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회화나무는 수령 600여년생으로 수고 30m, 흉고직경 약 6m로 천연기념물 제 319호로 지정되어 있다. 

회화나무회화나무
회화나무

은 어긋나기하며 홀수 깃모양겹잎이며, 소엽은 7 ~ 17개씩이며 달걀형, 또는 달걀형의 피침형, 예두, 원저이고, 길이와 폭이 각 2.5 ~ 6cm × 15 ~ 25mm로, 흔히 소턱잎이 있으며, 뒷면은 회색의 잔복모가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털이 있다.

 

▶ 회화나무 은 8월에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로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15 ~ 30cm이고, 꽃 길이는 12 ~ 15mm로 황백색이며 꽃받침 길이는 3 ~ 4mm이고, 복모가 있다.

 

회화나무

▶ 회화나무 열매: 협과는 염주형으로 길이는 5 ~ 8cm이며 잘룩잘룩하고 아래로 드리우고, 약간 육질이며 안에 물기를 함유하고 종자 사이 열매 부분은 축소되어 좁아진다. 종자는 1~4개이고 갈색을 띠며 10월에 성숙한다.

 

회화나무

▶ 회화나무 줄기는 바로서서 굵은 가지를 내고 큰 수관을 만들며, 나무껍질은 회암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진다. 일년생가지는 녹색을 띠며 겨울 눈은 대단히 작고 청자색의 밀모가 나 있다.

 

▶ 회화나무 번식방법

실생, 꺾꽂이, 접붙이기 등을 할 수 있으나 실생번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①실생 
ⓐ9-10월에 종자를 채취하였다가 노천매장한 후 파종한다. 
ⓑ순량율 92%, ℓ당 6,129립, 발아율 59% 이다. 
ⓒ종자는 건조를 아주 싫어하므로 직파하든가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파종한다. ⓓ발아가 늦어 보통 늦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발아한다. 
ⓔ파종전에 40-50℃의 더운 물에 24시간 정도 침적하면 발아가 잘 된다.

 

▶ 회화나무 재배특성

생장속도는 어릴때 빠르나 자람에 따라 보통이다.

 

회화나무

▶ 회화나무 이용방안

- 주요 조림수종 : 조경수종 
- 좋은 녹음수, 정자 나무이며 내한성과 내공해성이 강하여 공원이나 가로수로 적당하고 병충해가 적은 편이며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훌륭하다. 
- 목재는 건축재,가구재로 쓰인다. 
- 꽃 및 꽃봉오리는 槐花(괴화), 근(根)은 덩이뿌리, 若枝(약지)는 槐枝(괴지), 근피(根皮) 및 나무껍질은 槐白皮(괴백피), 엽(葉)은 槐葉(괴엽), 과실은 槐角(괴각), 樹脂(수지)는 槐膠(괴교)라 하며 약용한다. 
⑴槐花(괴화) ①꽃 또는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止血(지혈)의 효능이 있다. 腸風(장풍)에 의한 血便(혈변), 痔出血(치출혈), 血尿(혈뇨), 血淋(혈림), 崩漏(붕루), 鼻出血(비출혈), 赤白痢(적백리), 風熱(풍열)로 인한 눈의 充血(충혈), 癰疽瘡毒(옹저창독)을 치료한다. 또 중풍의 예방에도 사용된다. 
⑵덩이뿌리 - 痔瘡(치창), 喉痺(후비), 회충병을 치료한다. 
⑶槐枝(괴지) - 햇가지로, 崩漏帶下(붕루대하), 心痛(심통), 目赤(목적), 痔瘡(치창), 疥瘡(개창)을 치료한다. 
⑷槐白皮(괴백피) - 祛風(거풍), 除濕(제습), 消腫(소종),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風邪外中(풍사외중), 身體强硬(신체강경-몸이 굳어지는 것), 皮膚麻痺(피부마비), 熱病口瘡(열병구창), 牙疳(아감), 喉痺(후비), 腸風下血(장풍하혈), 癰(옹), 痔(치), 爛瘡(난창), 陰部搔痒痛(음부소양통), 화상 등을 치료한다. 
⑸槐葉(괴엽) - 驚癎(경간), 實證(실증)의 高熱(고열), 腸風(장풍), 血小便(혈소변), 痔瘡(치창), 疥癬(개선), 濕疹(습진), (정창)을 치료한다. 
⑹槐角(괴각) -①회화나무의 과실로서, 12월 하순경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淸熱(청열), 潤肝(윤간), 凉血(양혈), 止血(지혈)의 효능이 있다. 腸風瀉血(장풍사혈), 痔出血(치출혈), 崩漏(붕루), 출혈성 下痢(하리), 心胸煩悶(심흉번민), 風眩(풍현), 陰瘡濕痒(음창습양)을 치료한다. 
⑺槐膠(괴교) - 일체의 風(풍)을 다스리고 涎(연)을 삭힌다. 風(풍)의 內動(내동)으로인한 肝臟筋脈(간장근맥)의 경련, 急風(급풍)에 의한 口禁不開(구금불개), 四肢强直(사지강직), 脊椎强直(척추강직), 痲痺(마비), 파상풍에 의한 (안면괘사)를 치료한다. 찐 다음 구워서 면에 싸서 귀에 대주면 風(풍)에 의한 難聽(난청)을 다스린다.

 

▶ 회화나무 유사종

- 능수회화나무(S. j. var. pendula):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수양(垂楊)형 
- 세관회화나무(S. j. var. columnaris): 수형이 원통형으로 자람. 
- 처진회화나무(S. japonia for. pendula): 봉오리를 감싸고 있던 꽃받침이 5개 로 갈라지면 속에 든 꽃잎이 펴진다.

 

회화나무

▶ 회화나무 병해충정보

- 병해: 녹병, 탄저병 
- 충해: 미국흰불나방, 선충, 개각충

 

▶ 회화나무 방제방법

- 미국흰불나방 : 유충가해기에 슈리사이드, 디프 50%유제, 80%수용재 1,000배액을 수관에 살포한다. 
- 선충 : 메틸브로마이드, DD, EDB, DBCP, 베이팜 등의 토양훈증제로 토양훈증을 하여야 한다. 
- 녹병:병에 걸린 낙엽을 긁어 모아 태우고 4월 중.하순경의 발아 직전에 석회유황 합제 5%액을 수관에 철저히 살포해 준다. 매년마다 이 병이 심한 과원은 장마가 끝난 후에 다이센 M-45 600배액 또는 디포라탄 800배액을 10-1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여 예방에 힘쓴다. 
- 탄저병:봄철의 발아직전에 석회유황 합제 5%액을 살포하고 장마가 끝난 후에 다이센 M-45 600배액이나 디포란탄 수화제 800배액, 안트라콜 600배액을 8-9월까지 3-4회 정도 살포한다. 
- 개각충, 면충: 마라손이나 메타시스독스를 뿌려 구제한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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