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과 / 낙엽활엽관목 / 수형: 원개형 / 수고 2m 정도 / 댕강나무 꽃말 : '환영, 평안함'
댕강나무속은 석회암 지대의 대표적인 식색이다. 밑부분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며 줄기에는 6개의 줄이 패어 있어 육조목(六條木)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고, 새로 자란 가지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암반이 많은 바위틈이나 골짜기의 햇빛이 많이 쪼이는 지역에서 자생하며 토양은 배수성이 좋고 비옥한 토양으로, 특히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 토양에서 잘 자라며 건조에도 잘 견딘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3~7cm로서 표면은 맥을 따라 복모가 있고 뒷면은 주맥 위에 흔히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와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액색 또는 정생하며 거의 두상으로 모여 달리고 한 화경에 3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피침형, 선상 피침형 또는 송곳처럼 뾰족하고 길이 1cm로서 톱니가 없다. 꽃받침통은 길이 5mm이며 잔털이 있고 열편은 5개이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8-11mm로서 연모가 있으며 꽃부리는 길이 2.0-2.2㎝이고 연한 홍색이 돌며 판통(瓣筒)은 길이 15mm로서 가늘고 역모가 있으며 열편은 5개로서 난상 원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짧고 털이 없다.
열매: 9월에 성숙한다. 4개의 날개를 가진 열매가 하늘을 향해 프로펠러 같은 모양을 하며 종자는 1개이다.
줄기: 높이가 2m에 달하고 종선이 있지만 깊은 홈이 생기지 않으며 가지의 속이 백색이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잇다. 줄기에는 6개의 골이 있으며 새가지는 붉은빛이 돈다.
뿌리: 잔뿌리와 곁뿌리가 많이 뻗어있다.
번식방법
▶종자결실이 잘 안되므로 실생번식은 어렵다. 새로 자란 미숙지를 채취하여 녹지삽목을 하면 발근이 잘된다.
재배특성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 환경내성, 이식성 모두 보통이다.
이용방안
▶관상수로 재배하거나, 특히 생울타리용으로 식재하거나 군식하여도 좋다.
▶봄에 돋는 새순은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보호방안
줄댕강나무와의 분류학적 검토가 필요하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유사종
▶털댕강나무(A. coreana Nakai): 영월에서 자생하고 잎이 뒷면에 털이 있는 것.
▶섬댕강나무(A. insularis Nakai): 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잎에 톱니가 있고 꽃은 2개씩 달리며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
▶계방댕강나무(A. gyebangensis): 가지에 흑색 선점(腺點)이 밀포한 것.
▶줄댕강나무(Abelia taihyoni Nakai)
▶바위댕강나무(A. integrifolia Koidz.)
- 출처: 국립수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