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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arbor,喬木]

백합나무(튤립나무) / Liriodendron tulipifera

ecotopia.hani.co.kr/525

목련과 / 낙엽 활엽 교목 / 높이 30m, 지름 50 ~ 100cm / 백합나무(튤립나무) 꽃말 : 전원의 행복, 침묵, 고요(Silence)

 

백합나무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내건성과 내공해성은 강하나 조해(潮害)에는 약하다. 병충해가 거의 없고 수명이 긴 편이며 내한성이 강하므로 우리 나라 전역에서 식재가 가능하다. 1925년경 도입하여 국내 각지에 심어왔으며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명도 긴 편이다. 튤립모양의 꽃이 피는 아름다운 나무이다.  튤립같은 꽃이 달리므로 튤립나무라고 하며, 백합나무는 속명 Liriodendron에서 온것이고, 미국에서는 포플러처럼 빨리 자라기 때문에 Yellow popular 라고도 한다.

 

▶ 백합나무 은 어긋나기로 길이 15㎝로서 버즘나무 잎과 비슷하나 끝이 수평으로 자른 듯하고 연녹색이며 털이 없고 턱잎은 겨드랑이눈을 둘러싼다. 엽신은 넓은 난상 원형이고 5~7개로 갈라지며 길이 15cm이다. 가을에는 연녹색에서 노란색을 단풍이 든다.

 

▶ 백합나무 은 5~6월에 피며 녹황색이고 가지 끝에 튜울립같은 꽃이 1송이씩 달리며 지름은 6cm이다. 꽃받침조각은 3장, 꽃잎은 6장이고 긴 타원형이며 밑쪽에 오렌지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많으며 밖으로 향한 꽃밥은 길이 2cm이상이고 심피는 많으며 꽃턱에 밀착하고 꽃이 진 다음 길이 7cm정도 자라며 익으면 떨어지고 끝이 날개로 되며 그 속에 1~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백합나무 열매는 구과상으로 모여 바로서고 길이 3 ~ 4cm로 끝이 날개로 되어 있고 열매 1개에 종자가 1~2개 들어 있으며 9 ~ 10월에 성숙한다. 

 

▶ 백합나무 줄기는 직립하며 30m까지 자란다. 

 

▶ 백합나무 번식방법

번식은 가을에 결실하는 열매는 발아율이 낮아 7-9%정도인데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어린 나무에서 채취한 종자는 쭉정이가 많으므로 가능한 큰 나무에서 종자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다른 목련과의 종자처럼 지나친 건조를 싫어하므로 열매가 과숙하기전에 채취하여 직파하든지 모래와 섞어 노천매장하였다가 뿌린다. 3월말이나 4월초에 파종하면 6월 초순이 되서야 발아하는 것이 보통이다.

 

▶ 백합나무 이용방안

 - 산업용 펄프재로서 가치가 높다. 
 - 생장속도가 빨라 용재림 조림용으로 적합하나 평평하고 비옥한 토지를 요구하므로 조림적지가 제한되어 있다. 
 - 수형이 좋아 공원수나 가로수, 녹음수, 경관수, 기념수 등으로 이용된다. 
 - 염료 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 5월과 10월에 각각 잎을 잘라 염액을 얻었다. 가을의 색은 붉은 채색으로 봄의 것보다 색이 짙었다. 반복 염색으로 짙은 색을 얻었으며, 매염제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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