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본[herbalplants,草本類]

쑥부쟁이 / Aster yomena

쑥부쟁이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 높이 30∼100cm / 쑥부쟁이 꽃말 : '그리움, 기다림'

 

쑥부쟁이는 세포학적으로는 가새쑥부쟁이와 남원쑥부쟁이 사이에서 생긴 잡종이라고 한다. 원래 들국화라는 이름은 식물학상에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들에서 자라는 쑥부쟁이류, 산국, 감국, 구절초 등을 통틀어서 들국화라고 부근다. 봄에 싹이 돋아날 때 자주색을 띠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래서 `자채(紫菜)`라고도 하며, 뿌리 주위까지 자색을 띠고 있어 이 부위가 특이 더 맛이 있으므로 뿌리채 채취하여 이용하는 향기롭고 맛있는 봄나물이다. 

 

쑥부쟁이쑥부쟁이

▶ 쑥부쟁이 어긋나기하고 난상 긴타원모양이며 길이는 8~10cm, 나비는 3cm내외이다. 끝은 뾰족하며 밑은 좁아져 엽병처럼 된다. 표면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거친 거치가 있고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쑥부쟁이

▶ 쑥부쟁이 : 7∼10월에 연한 자색(혀꽃), 노란색(통상화)으로 핀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1개씩 달리고 지름은 2.5~3cm이다. 총포는 녹색이고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며, 포조각이 3렬로 배열한다.

 

▶ 쑥부쟁이 열매: 열매는 수과로 달걀모양이고 10∼11월에 익는다. 관모의 길이는 약 0.5mm이다.

 

▶ 쑥부쟁이 줄기: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곧추서고 상부에서 가지를 친다.

 

▶ 쑥부쟁이 뿌리: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는다.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빛이 강하며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띤다.

 

쑥부쟁이쑥부쟁이

쑥부쟁이류는 양지바르고 부식질이 많으며 배수가 잘되는 절개지나 언덕 또는 척박지에서 잘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해가 잘 들고 보수력이 있는 땅이 좋으며 생장력이 왕성한 들풀이지만 그늘진 곳에서는 좋고 실한 순을 기대할 수 없다. 대체로 가뭄에는 강한 편이다. 양지쪽이면 건조한 곳이나 습기가 있는 곳이나 가리지 않는다.

 

▶ 쑥부쟁이 번식방법

씨와 포기나누기, 삽목으로 번식한다. 
- 씨: 가을에 채종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뿌리면 쉽게 발아한다. 
- 포기나누기: 땅속줄기를 캐내어서 5~6cm 길이로 잘라 눕혀 묻는 뿌리꽂이 방법을 이용한다. 5cm 깊이로 심으면 막눈이 나와서 활착한다. 번식시기는 가을에도 할 수 있으나 이른 봄 싹트기 전이 활착이 잘 되며 15cm 간격으로 심는다. 
- 삽목: 5-6월에 순자르기를 할 때 당년에 자란 새싹의 끝쪽 부분을 5cm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삽수로 이용한다. 삽수를 조제할 때는 가능한 접수가 으스러지지 않게 예리한 칼로 자른다. 그런 다음 깨끗한 모래나 마사토 등의 용토에 삽목을 하면 한달 후 뿌리를 내리게 된다. 삽목묘를 원하는 장소에 정식하면 키가 낮은 상태에서 당년에 꽃을 피운다.

 

쑥부쟁이

▶ 쑥부쟁이 재배특성

산기슭의 빈터를 이용한 재배가 바람직하며 비료를 복합비료를 주는 정도면 된다. 재배토양은 사양토가 적당하다. 무엇보다도 주의할 점은 일조량이 부족한 그늘진 곳에 재배하면 키가 너무 자라고 미적으로 보아 그다지 아름답지도 않으며 꽃송이도 적게 달린다. 분경을 식재할 경우는 넓고 얕은 화분으로 배수가 잘 되게 하는 것이 재배관리에 좋다. 
- 거름주기: 국화과 식물들은 다른 식물에 비하여 강인하고 대부분이 거름을 좋아한다. 시비를 하게 되면 일반 식물들보다 웃자라게 되므로 순자르기를 잘 조절하도록 하여야 한다. 만약 다른 식물들과 함께 식재하였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거름은 이른봄부터 개화 직전까지 여러 차례 나누어 준다. 액비를 한달에 2-3회 정도 주는 것이 생육과 개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화분의 경우, 용토 중에 부엽토를 너무 많이 넣어 식재하면 화분 안에서 지나치게 뿌리가 왕성한 성장을 하기 때문에 웃자라게 되어 관상가치를 떨어뜨리기 쉽다. 그러므로 분경이나 분재재배시 유기물의 배합을 적절히 하도록 한다. 그러므로 마사토나 모래에 잘 부숙된 부엽토나 수태 등을 10-20% 정도 혼용하여 식재하는 방법이 좋다. 
- 주요관리: 국화과 식물은 음지보다 양지를 좋아하며 햇빛을 받아야 꽃을 잘 피운다. 정원에 심을 때는 가능한 건조한 부분에 심고 화분에다 재배할 경우에는 매일 오전중에 충분하게 관수를 한다. 건조시키면 잎이 빨리 마르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광선이 부족하면 생육이 불량해지기 쉽다. 순자르기의 시기는 5-7월경 줄기의 잎수가 6-7매가 되었을 때 3-4매를 남겨놓고 한다. 이와 같은 방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잔가지가 많아져서 꽃수도 많고 키도 자라지 않아 넘어지지 않는다.

 

쑥부쟁이
쑥부쟁이

▶ 쑥부쟁이 이용방안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쑥부쟁이 효능
- 까실쑥부쟁이/쑥부쟁이의 뿌리가 달린 全草를 山白菊(산백국)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신선한 것으로 사용하던가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전초는 kaempferol, quercetin, quercetin rhamnoside, quercetin glucoside, quercetin glucorhamnoside, kaempferol-3-glucorhamnoside 등의 flavonol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Kaempferol과 quercetin의 止咳·祛痰效果(지해·거담효과)는 상당히 좋으며 quercetin은 독성이 낮고 안전도가 높다. 또 saponin類 및 탄수화물, ester類, 탄닌, 단백질, amino acids, 엽록소 등도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주로 saponin類(주로 steroic型 saponin)를 주로 함유하고 있으나 flavonoid 배당체를 함유하지만 saponin은 없다. Saponin類는 거담작용이 뛰어나며, flavonoid 배당체는 진해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뿌리가 달린 전초를 약용한다. 
③약효 : 祛風(거풍), 淸熱(청열), 해독, 祛痰(거담), 止咳(지해)의 효능이 있다. 風熱感氣(풍열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정·瘡·腫(정·창·종), 毒蛇咬傷(독사교상), 벌에 쏘인 刺傷(자상)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5-60g을 달이던가 짓찧어낸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한다.

 

쑥부쟁이

▶ 쑥부쟁이 방해방충

응애나 진딧물이 발생할 경우에는 발생 초기에 구제하도록 서둘러야 한다. 병 발생은 사전 예방이 필요하며 병충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조건을 갖추어 주어야 한다.

 

- 출처: 국립수렵원 -


🌳  관련기사 읽어보기

 

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38> 쑥부쟁이

쑥부쟁이 Aster yomena Honda 국화과 ▲ 쑥부쟁이 분포지: 중부 이남 세 ...

www.ecomedia.co.kr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구분 못 하는 무식한 놈?

식물도감에 들국화는 없다. 들판에 피는 국화꽃 종류를 모두 들국화라 부르는 것이다. 꽃의 입장에서 보면 섭섭한 일이다.안도현 시인은 시 ‘무식한..

san.chosun.com

더보기

엣지포레스트  /  EdgeFores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