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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arbor,喬木]

칠자화 / Heptacodium miconioides

인동과 / 낙엽 활엽 소교목 / 높이 4~8m / 칠자화 꽃말 : "풍요로운 삶의 영위"

 

일곱 개의 꽃이 한 송이를 이룬다하여 칠자화라한다. 칠자화(七子花)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수종이지만 미국에서는 벌꿀을 얻는 밀원수로, 중국에서는 귀한 약재로 각광받고 있는 꽃나무다. 영하 30도 한파를 버틸 정도로 추위에 강하고 병해충에도 민감하지 않다. 특히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비교적 오랫동안 피는 꽃은 흰색꽃이 진후 붉은색 꽃이 다시 피어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8월에는 화분과 꿀 채취도 가능하고 최근에는 미세먼지 정화에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칠자화는 이러한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2008년 미국조경협회 선정 최우수 조경수종으로 꼽히기도 했다.

▶ 칠자화  : 마주나기하며 장상맥으로 길이 8~10cm, 폭 5~6cm로 긴 심장형이며 약간 혁질이고 3개의 깊이 파인 엽맥이 평행으로 이어지다 모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끝은 뒤로 젖혀지며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의 맥에 털이 있다.

 

꽃받침

▶ 칠자화 꽃 : 7월에서 9월 사이에 피는 꽃은 백색으로 자스민 향이 나고 꽃잎은 선형으로 5매이며 총상화서에 달리고 보통 7개씩 모여 꽃이 피어 칠자화로 불린다. 하얀색 칠자화 꽃이 한 달쯤 피었다 지게 되면 녹색의 짧은 꽃받침이 붉은색을 띠며 점점 길게 자란다. 나중에 다 자란 꽃받침은 여느 꽃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고은데 이를 두고 1년에 두 번 꽃을 피우는 나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또한 칠자화 꽃은 벌, 나비가 좋아하여 밀원수로서 활용도가 높고, 내한성은 매우 강해 -35℃ 까지 견딜 수 있어 조경수로도 이용가능하며 중국에서도 국가지정 2급보호식물로서 최근 칠자화 생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 칠자화 줄기 : 키는 4~8m정도 자라며 수피는 밝은 회백색으로 겨울엔 배롱나무 처럼 수피가 얇게 벗겨 진다.

 

▶ 칠자화 열매는 핵과로 10~11월에 자주색으로 익으며 길이는 10~15mm이다

 

▶ 칠자화 번식

종자, 삽목으로 번식한다.

▶ 칠자화 이용방안

 - 여름에는 흰꽃, 가을에는 분홍꽃받침, 꽃이 지고 꽃받침이 분홍색으로 자라는 수종으로 공원수, 정원수 , 산림수로 좋은 수종이며 추위에 매우 강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노지월동이 가능하고, 병해충에 강하여 관리 또한 매우 쉽다. 내한성, 내건성, 내염성, 내공해성 또한 강하다.

 - 꽃의 향이 진하고, 꿀이 많아 개화기에 나비와 벌들이 많이 날아오는데 밀원이 부족한 한 여름에 피는 칠자화는 밀원수좋으며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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