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목[arbor,喬木]

자작나무 / Betula platyphylla

자작나무과 / 낙엽 활엽 교목 / 높이 25m, 지름 90cm / 자작나무 꽃말 : '당신을 기다립니다'

 

겨울에 불쏘시개로 자작나무 껍질을 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새하얀 수피는 덕분에 겨울과 더없이 잘어울리는 나무로 꼽히기도 한다.  이 나무의 수피가 하얀 이유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지방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썩지 않아 국보 ‘팔만대장경‘의 일부를 자작나무로 만들었다. 

 

자작나무의 줄기는 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고 얇아서 이것으로 명함도 만들고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글귀를 쓰기도 하는 낭만적인 나무다. 또, 자작나무는 한자로 화(華)로 쓴다. 결혼식을 시작할 때 혼주가 ‘화촉‘을 밝힌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초가 없어서 자작나무껍질에 불을 붙여 초를 대용했기 때문이다.

 

자작나무자작나무

 자작나무 : 어긋나기이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길이 5 ~ 7cm, 나비 4 ~ 6cm이고 첨두 예저 또는 심장저, 치아상 단거치 또는 겹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털이 없으며 지점이 있고 맥 겨드랑이에 갈색 털이 있으며 잎맥 6 ~ 7(8)개이다.

 

 자작나무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 ~ 5월 초에 피고 수꽃차례는 짙은 붉은 노란색이고, 길이와 폭이 각 3 ~ 5cm × 0.8 ~ 1cm이며, 암꽃차례는 아래로 처진다.

 

자작나무

 자작나무 열매: 과수는 원통형이고 길이 4cm로 밑으로 처지며 소견과는 좁은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고, 9 ~ 10월에 성숙한다.

자작나무
자작나무자작나무

 자작나무 수피: 나무껍질은 백색이고 종이같이 옆으로 벗겨진다.

▶ 자작나무 이용방안

자작나무 목재는 기구나 가구재로, 나무껍질은 약용한다. 나무의 질이 좋고 썩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아서 건축재·세공재·조각재 등에 좋다.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이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정자·산막 같은 곳에 심어서 아취를 즐긴 것도 자작나무를 잘 이용한 예이다. 함경도·평안도의 산골에서는 영궤(靈几)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 썩지 않기 때문이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재료도 자작나무의 껍질이다.

 

▶ 자작나무 효능

한방에서는 수피를 백화피(白樺皮)라 하는데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해열·이수(利水)·해독·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지염·간염·편도선염 등 각종 염증과 이질·설사·습진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 출처: 국립수렵원 -


🌳  관련기사 읽어보기

 

[나무를 읽다1- 자작나무] 가장 보통의 존재

몸통보다 피부가 유명한 나무.달큰한 수액은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 탁월해.사실은 봄나무.

m.woodplanet.co.kr

 

겨울에 더 아름다운 자작나무 - 나무신문

[나무신문 | 한국임업진흥원 시험평가실] 하얀 겨울에 눈보다 더 빛나는 나무가 있다. 바로 흰색 나무껍질을 가진 자작나무다. 자작나무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www.imwood.co.kr

더보기

엣지포레스트  /  EdgeFores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