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 / 여러해살이풀 / 높이 30-80cm / 소리쟁이 꽃말 : '친근한 정'
바람이 불면 씨앗이 움직이면서 소리가 난다고 ‘소리쟁이’ '불린다는 설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독을 이긴다고 패독채(敗毒菜)라고도 하고 뿌리의 생약명은 양의 발굽처럼 생겼다고 양제근 (羊蹄根), 잎이 소의 혓바닥 처럼 생겼다고 우설채(牛舌菜)라고 부른다.
• 습지 가까이에서 자란다.
• 저습지에 적합하며 공한지에 물기가 다소 많은 곳이며 강인한 식물이므로 대개는 재배할 수 있다.
▶ 소리쟁이 잎: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에 가깝고 길이 13-30cm, 폭 4-6cm로서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짧고 긴 원상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으며 주름살이 있다.
▶ 소리쟁이 꽃: 엷은 녹색의 원뿔모양꽃차례로 6-7월에 피며 길고 크며 다수의 녹색 잔꽃이 돌려나기한다. 화피열편과 수술은 각 6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가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 소리쟁이 열매: 수과는 3릉형(三稜形)이며 3개의 숙존악에 싸여 있고 날개는 달걀모양 또는 심장형이며 거의 톱니가 없고 길이 5mm 가량이며 단단하다. 사마귀같은 혹은 길이 1.5-2mm이다.
▶ 소리쟁이 줄기: 높이 30-80cm이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돈다.
▶ 소리쟁이 뿌리: 뿌리가 비대해진다.
▶ 소리쟁이 번식방법
• 실생 및 분주로 번식한다. 파종은 씨가 떨어지기 전에 채종하여 직파한다. 밀파하는 것이 연하고 긴 순을 수확할 수 있다.
▶ 소리쟁이 우점초지 갱신기술 > 농사로
▶ 소리쟁이 이용방안
• 어린 잎을 식용으로 한다.
• 열매(씨)는 메밀깍지처럼 잘 말렸다가 배갯 속으로 넣으면 머리를 차게 해주므로 좋다.
• 염료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매염제에의 반응이 뛰어나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고 소량으로도 짙은 색이 나온다. 전초를 이용할 수 있으나 잎보다는 뿌리의 색이 짙다.
▶ 소리쟁이 효능
• 根(근)은 牛耳大黃(우이대황), 葉(엽)은 牛耳大黃葉(우이대황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牛耳大黃(우이대황)
①4-5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뿌리에는 emodin, chrysophanol, chrysophanein, 1,8-dihydroxy-3-methyl-9-anthrone이 함유되어 있다. 과실에는 50%의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化痰(화담), 止咳(지해), 通便(통변), 살충의 효능이 있다. 급성간염, 만성기관지염, 토혈, 血崩(혈붕), 血小板減少性紫斑症(혈소판감소성자반증), 大便燥結(대변조결), 이질, 經閉腹腸(경폐복장), 疥癬(개선), 禿瘡(독창), 정창, 無名腫毒(무명종독), 癤(절)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5-30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갈아서 즙을 바른다. 또는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⑵牛耳大黃葉(우이대황엽)
①성분 : 잎에는 비타민 A,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淸熱(청열), 해독하고 利大便(이대변)의 효능이 있다.
③용법/용량 : 달여 복용하거나 부식으로 먹는다.
▶ 소리쟁이 유사종
• 참소리쟁이(R. japonicus Houttuyn)
• 수영(R. acetosa): 땅속줄기는 약간 크고, 줄기에 능선이 있다. 잎은 긴 창모양, 잎자루는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 토대황(R. aquaticus): 잎은 긴 타원상 달걀모양, 긴 삼각형,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호대황(R. gmelini): 잎 뒷면 맥에 흰색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어 거칠며, 잎자루는 길다.
▶ 소리쟁이 특징
• 소리쟁이는 `동의보감`에 패독채라고 올라있는데 민간약으로 긴히 쓰이는 약초이기도 하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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