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 / 여러해살이풀 / 딸기 꽃말 : '애정, 우애, 우정, 존중'
딸기는 한자로는 매(苺)·초매(草苺)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1900년대 초엽에 전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온도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여 적도 부근의 해안에서 북극 가까운 지역까지 자라고 있다. 딸기는 그 품종의 분화가 다양하며, [생태]적인 분류와 용도에 따른 분류가 있다. [생태]적 분류에 의하면 촉성형·난지형·중간형·한지형이 있는데, 우리 나라에는 중간형이 가장 많다. 그 대표적인 품종은 보교조생·대학 1호이다. 용도에 따라서는 생식용과 가공용으로 분류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생식용을 주로 재배한다.
▶ 딸기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엽병이 길고 3출복엽이며 소엽은 도란상 사각형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예저이고 길이 3-6cm, 폭 2-5cm로서 가장자리에 치아모양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위와 엽병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며 뒷면은 휜다.
▶ 딸기 꽃은 5-6월에 피며 지름 3cm로서 백색이고 꽃대 끝의 취산꽃차례에 5~15송이가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6개로서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녹색이며 부악편은 끝이 뾰족하고 피침형이며 겉에 털이 있고 꽃받침보다 다소 짧다. 꽃잎은 5-6개로서 꽃받침보다 훨씬 길며 수술은 많다.
▶ 딸기 열매: 꽃턱은 꽃이 진 다음 육질화되며 적색으로 익고 곰보같이 파진 곳에 수과가 들어 있다.
▶ 딸기 줄기: 전체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 딸기 번식방법
꽃이 진 다음 기는줄기가 뻗으면서 번식한다.
▶ 딸기 재배하기 > 농사로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7∼20℃이며 건조에 매우 약해서 다소 습한 토양을 좋아한다. 재배양식에는 촉성·반촉성·터널조숙·노지재배 및 억제재배가 있는데, 반촉성재배와 터널조숙재배 및 노지재배가 주를 이룬다. 반촉성재배는 묘를 10월에 정식(定植)하고 1월 중·하순경에 보온하여 4월경에 수확하는 방법이다. 터널은 2월에 설치하여 노지보다 약 3주일 빨리 수확하는 방법이다.
일반 재배는 9∼10월에 정식하고 5∼6월에 수확한다. 수확은 개화한 뒤 35∼40일이 지난 다음에 실시하는데 촉성재배는 50∼60일이 지난 다음에 실시한다. 저장성과 수송성이 약하므로 출하에 유념하여야 한다. 성분은 100g당 수분 90%, 단백질 0.8%, 탄수화물 8.1%이며, 칼슘 28㎎, 철 0.8㎎, 비타민 C가 60㎎ 들어 있다.
▶ 딸기 이용방안
주로 날것으로 먹으며, 딸기를 삶아서 체로 거르고 꿀과 녹말을 섞어 딸기편을 만들기도 하고,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 딸기에 관한 설화 / 한국민족대백과사전 ◎
중병이 든 어머니가 딸기를 먹고 싶어하므로 효자가 뒷동산 딸기밭에 가서 칠일기도를 하였더니 엄동설한인데도 딸기가 열렸다는 효행담이다.
‘동지 때 개딸기’라는 속담은 철이 지나서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억지로 구하려 할 때 쓰이는 말이다. ‘달리다 딸기 따먹듯’이라는 속담은 음식이 양에 차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충청도지방에는 칠월칠석날 딸기를 먹으면 부스럼이 난다는 속신이 있다.
- 출처: 국립수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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